요즘들어 아침 마다 화를 잘내는거 같다.
뭐 깨어봤자 이미 12시를 넘겼겠지만 나는 그냥 이걸 아침이라고 부를랜다.
빌어먹을 알약들 많아도 너무 많다.
일어나자 마자 짜증내는건 정신건강에 좋지 못한거 같다.
그렇지만 먹어야될 알약 갯수를 세고있으면 폭발하지 않을수가 없음이다.
고로 나는 요즘 정신상태가 고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한편으론 약을 다 쳐먹고 나면 좋은 기분이 밀려온다.
아침부터 허겁지겁 약부터 챙겨먹고 나서야 아!민선이! 하곤 민선이 생각이 나곤 하니까
항상 이랬었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인생이란건 항상 절충안을 내놓는다.어딜가도 죽으란 법은 없듯이,
특히 요즘은 그 절충안이란게 너무도 딱 들어맞는 기분이다.
그나저나 자꾸 이렇게 얻어지는 데로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는데..
몸은 벌써 귀찮아한다.뭐좀 할라 그러면 어지럽고, 아무래도 몸이 이상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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